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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전반 9분 만에 엔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애스턴빌라가 램지 대신 래시포드를 투입한 카드가 귀신같이 적중했다. 후반 12분 역습에서 래시포드가 찔러넣은 패스를 아센시오가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5분 코너킥 찬스에서 래시포드의 왼발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또 한번 밀어넣으며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래시포드는 순식간에 2도움을 적립하며 애스턴빌라의 키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은 첼시전 역전승 직후 마커스 래시포드를 '환상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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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래시포드의 도움으로 멀티골과 함께 승점 3점의 주역이 된 아센시오는 "우리는 래시포드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정말 행복하다. 2개의 어시스트를 해준 마커스에게 감사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애스턴빌라 미드필더 유리 텔레만스 역시 "우리는 오늘 2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의 활약에 정말 만족한다"면서 "래시포드는 1대1은 물론 1대2에서도 모두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다. 그가 왼쪽에서 우리팀에 다른 퀄리티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인정했다. "오늘 그가 볼을 잡을 때마다 위험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출전시간을 갖게 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다른 클럽들이 왜 저 선수를 데려오지 못했을까. 전세계 축구 감독들이 지금쯤 '왜 래시포드를 영입하지 못했을까' 생각하며 머리를 쥐어뜯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감독들이 품었던 의구심을 이해한다. 어쩌면 나도 그중 한 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애스턴빌라는 정말 훌륭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것같다"며 래시포드의 활약상을 에둘러 인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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