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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감독은 "유강남이 타격 페이스가 지금 매우 좋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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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은 2023년 121경기 타율 2할6푼1리 10홈런 55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왼쪽 무릎을 다쳐 6월에 시즌을 마감했다. 유강남은 7월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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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제가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라며 롯데 팬들에게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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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은 체중을 줄여 무릎 부담도 덜었다. 유강남은 "진짜 많이 빠졌다. 지금 거의 최저 몸무게다. 무릎 수술한 곳 말고는 딱히 문제될 만한 곳이 없다. 잔잔한 통증이 있지만 완전히 없어질 것 같지는 않고 잘 적응시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망이는 예열을 마쳤다. 유강남은 LG시절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도 4년 연속 15홈런 이상 때려냈을 정도로 펀치력도 가졌다. 유강남은 "대만 1차 캠프 때부터 준비한 것이 있다. 내 스스로 잘 돼있다고 생각하고 내 자신을 믿고 있다. 불안하고 갈팡질팡하면 결과도 더 안 나온다. 코치님들과 함께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강조했다.
거창한 목표는 세우지 않기로 했다. 유강남은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뛰어야 한다. 작년에 세부적으로 숫자를 나열하고 목표를 정했다가 큰 코를 다쳤다. 아프지 않고 잘 마무리한다면 기록은 따라온다. 그런 마음이 크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됐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지난 2년의 부진을 꼭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야자키(일본)=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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