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혈액암 판정을 받은 사연자가 7년 동안 큰딸과 연락이 두절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24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05회에서 사연자는 혈액암 판정을 받은 후에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을 받고 현재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고,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에 딸과 화해하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큰 딸은 한 외국인 남자와 만나 임신으로 결혼했고, 잘 사는 줄만 알았지만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딸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딸은 이혼을 선택했고, 동거남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러던 어느 날, 동거남에게서 사연자를 '장모님'이라고 부르는 메세지를 받게 됐고, 아이의 친아빠에게서 딸이 양육비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고 말한다.
동거남에게 양육비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탓인지, 그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연락이 되질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이수근은 "딸이 엄마의 암 투병 사실을 아느냐?"고 묻고, 알고 있음에도 연락이 없다는 말에 "자식이면 안부는 살펴야지!"라고 하며 분노한다. 서장훈도 "부족한 거 없이 다 해줬는데, 그 일 하나로 안 본다는 건 인성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라며 분노했고, "엄마가 암 투병 중인데 들여다보는 게 자식의 도리"라며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충고했다.
사연자는 큰딸에게 "다시한번 보는게 소원"이라며 "만약에 이 방송 본다면 화해했으면 좋겠다"라며 딸을 향해 영상 편지를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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