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앙 펠릭스가 '제2의 호날두'였던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완전히 망가진 모습이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24일(한국시각) '펠릭스가 AC밀란에서의 활약도 이미 비난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국적 공격수 펠릭스는 과거 자국 내에서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활약하던 펠릭스는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그해 바르셀로나로 떠난 앙투안 그리즈만을 대신해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7번으로 활약했다.
당시 이적료 규모만 해도 펠릭스에 대한 기대감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1억 2600만 유로(약 1800억원)를 투자해 펠릭스를 데려왔고, 엄청난 활약이 예상됐다. 하지만 펠릭스는 만개하지 못했다. 계속해서 하락세를 걷던 펠릭스는 점차 자리를 잃었고, 바르셀로나, 첼시로 임대를 전전하며 시간을 보냈다.
2024년 여름 펠릭스는 445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떠나며 아틀레티코 생활을 마감했다. 다만 첼시에서도 펠릭스가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펠릭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밀란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문제는 밀란 임대도 펠릭스에게 반등의 기회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전으로서 기회를 계속 받고 있음에도 데뷔전 첫 골을 제외하면 존재감은 미미하다. 이미 현지에서는 펠릭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며, 그의 이번 임대마저도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풋볼트랜스퍼는 '펠릭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근 토리노전에서의 활약도 우려가 컸다. 이탈리아 전문가인 파비오 라베차니는 SNS를 통해 밀란과 펠릭스를 맹렬히 비난했다'라고 전했다. 라베차니는 "밀란은 모든 게 잘못됐고,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2의 호날두라는 별명은 이미 잊힌 펠릭스가 밀란 임대에서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차기 시즌 첼시에 돌아와서도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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