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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해고가 끝이 아니다. 구단 직원들의 식사 메뉴까지도 철저히 제한했다. 영국의 더선은 '맨유 훈련장에서 1군 선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점심 메뉴가 수프와 샌드위치로 축소됐다. 코치와 다른 스태프들도 마찬가지다. 구단 직원과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료 과일만을 제공할 것이다'고 했다. 홈구장 이용 비용을 아끼기 위해 유소년팀의 경기마저 올드 트래퍼드가 아닌 임시 구장에서 진행할 것을 지시했고, 공헌 사업 관련 기금도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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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지만, 직원들에게만 향하는 차가운 감축 정책이 큰 지지를 얻기는 힘들어 보인다. 맨유는 최근 몇 년의 이적시장 동안 85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를 투자한 안토니를 비롯해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등 기대치가 낮은 선수들에게 거액을 투자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런 영입 실패의 결과가 오로지 내부 직원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영국의 트리뷰나는 '랫클리프의 재정 감축 정책은 일론 머스크와 비슷하다. 투자로 수익을 늘리는 방안이 아닌 절감부터 고려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불어오는 칼바람이 나아질 미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시련일지, 구두쇠 구단주의 독불장군 행보일지는 맨유의 성적이 답해줄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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