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퇴사 후 처음 MBC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초대석 '안영미의 간당간당'에는 게스트로 김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전직 아나운서이자 현직 방송인 김대호"라고 자기소개 후 카메라를 향해 90도 인사를 했다.
방송 시작 1시간 전부터 와 있었다는 김대호는 "너무 떨렸다. 회사에서 바쁠 때는 배려를 많이 해 주셔서 사실상 라디오는 뉴스 포함 2년여 간 거의 안 했다. 그러다 보니까 라디오가 갖고 있는 매체 특성이 있지 않냐. 직접 청취자와 가까운 걸 너무 오랜만에 느끼려니까 떨렸다"고 털어놨다.
청취자들은 이날따라 유독 빨간 김대호의 얼굴을 보며 '술 톤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대호는 "자전거 출퇴근을 아직 하고 있다. 오늘 날씨가 따뜻할 줄 알고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차더라. 찬바람을 맞고 와서 그렇다"면서 "확실히 MBC가 따뜻하다. 나가고 나서야 그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 김대호는 한 청취자가 '퇴사 부럽다. 나도 하고 싶다'고 하자 "회사가 따뜻하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DJ 안영미는 "프리선언 후에 더 겸손해지고 열심히 하는 자세가 된 거 같다"고 했고, 김대호는 "바라봐주는 사람이 많으니까 더 조심스럽게 된다.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MBC 퇴사 후 첫 출연이라는 김대호는 "아마 TV에 나오는 내 모습은 그전에 녹화된 모습이 나가는 상태고 사실상 생방송으로 회사에 온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MBC를 다시 찾은 소감에 대해 "일단 방 뺀 집을 다시 한번 방문한 느낌이다. 내 흔적은 분명히 있는데 낯선 느낌이다. 그래서 집주인 만날까 봐 눈치도 좀 보인다. 다른 호수에 있던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마주칠까 봐 좀 두렵기도 하고 둘러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들이 혼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원증이 없어서 주소까지 적고 들어왔다는 김대호의 말에 안영미는 "김대호라는 걸 알아도 그렇게 하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외부인 아니냐. 아주 제대로 절차 밟고 들어왔다"고 답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15세 연하♥' 김찬우, 54세에 늦장가 갔는데.."장동건 때문에 결혼식 묻혀" -
엄지원, 촬영 중 쓰러진 제작진을 반려견 침대로…"게스트룸이다" 해명 -
기안84, 초심 잃고 자책 "배가 불렀다..도시락 파먹던 시절 기억해야" -
강주은, '당뇨 판정' ♥최민수 철저 관리.."좋아하는 간식도 제한" -
‘식스센스’ 정철민 PD 강제추행 혐의 공판서 눈물 쏟은 피해자..“다른 男 동료와 신체 접촉 없었는데” -
한가인도 충격 받은 'SNL' 촬영 현장 어떻길래…"14시간 촬영 후 멘탈 나가" -
“아빠는 키 작대요~” 조정석, 딸의 순수한 한마디에 상처..♥거미 폭로 -
"넌 우리에게 온 보물" 유선호, '1박2일' 3년 6개월만 눈물의 졸업..제작진까지 줄오열 ('1박2일')[종합]
- 1.'금맥 또 터졌다'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2년만에 정상 탈환…'일본 라이벌' 야마구치 완파 '3연속 金·金·金', 상대전적 4연승
- 2.'윽! 한국인이다' 충격적 아시안 패싱 또 등장...이강인 나오자 화면 휙, 2시즌 연속 논란
- 3.'5월 기세 미쳤다' 한화, 주말 3연전 싹쓸이 '4연승'…SSG 창단 최다 12연패 수렁 [대전 리뷰]
- 4.19세 꼬마 유격수 울컥 → 어머니·할머니까지 눈물바다! "문책한 거 아냐" 억울한 이강철 감독, 두팔 벌려 해명 [고척포커스]
- 5.[트리니다드전 현장인터뷰]5-0 대승에 만족한 홍명보 "모든 게 좋았다…손흥민 골 반가워"(일문일답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