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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가 KIA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을 완벽하게 치렀다. 올러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긴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제임스 네일, 양현종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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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어 올해 2연패라는 확실한 목표를 세운 팀이다. 그만큼 네일과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해줄 새 외국인 선수 뽑기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대박의 향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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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도 구속이지만 직구의 힘 자체가 다른 레벨로 보였다. 공이 '묵직하다'는 느낌을 확실히 줬다. 여기에 1m93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에서의 공 자체가 위력적이었다. 이날은 첫 실전이라 그런지 제구가 다소 높았지만, 한화 타자들이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공 2~3개 정도만 아래로 꽂힌다면, 대처가 더욱 어려울 듯.
올러는 이날 직구와 슬러브로만 2이닝을 소화했다. 투피치면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데, 실제 올러는 메이저리그에서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다 섞어 던졌다. 연습경기니 특별히 다른 구종을 선택하지 않은 듯. 직구, 슬러브만으로도 상대가 힘들어 보이는데 여기에 구종이 섞이면 타자들 입장에서는 더욱 까다로운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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