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승우의 절친한 동료였던 모이스 킨이 충격적인 부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각) '피오렌티나 공격수 킨이 엘라스 베로나와의 세리에A 경기에서 머리 부상으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라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킨은 두부 외상 충돌을 입은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무릎에도 부딪혀 상처가 생겼다. 그는 경기장에 붕대를 감고 돌아왔지만, 다시 쓰러졌고, 이후 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들것을 사용해 옮겨졌다'라고 전했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24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베로나와의 2024~2025시즌 세리에A 26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피오렌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안토니 베르네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만 피오렌티나 선수들을 모두 놀라게 할 부상이 발생했기에 패배의 충격보다 동료의 상태가 더 걱정되는 상황이었다. 피오렌티난느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주전 공격수 킨이 후반 도중 상대 수비수 파벨 다비도비츠와 경합하다가 충돌했다. 이후 의료진에 치료를 받은 킨은 다시 경기장에 들어왔으나 후반 22분 갑자기 경기장에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였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피오렌티나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킨은 베로나전에서 머리 부상을 당했다.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라고 밝혔다. 목 보호대까지 차고 곧바로 구급차에 탔기에 팬들의 우려가 컸다.
다행히 부상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 피오렌티나는 '킨은 병원에서 퇴원하여 구단으로 돌아왔다. 모든 검사 결과에서 문제가 없었다'라고 발표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올 시즌 피오렌티나 소속으로 활약 중인 킨은 과거 유벤투스, 에버턴,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치며 잠재력을 인정받은 공격수였다. 베로나 임대로 이승우와 한솥밥을 먹은 겸험도 있다. 피오렌티나에서 올 시즌 무려 30경기 19골 2도움으로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킨에게 문제가 생겼다면 피오렌티나의 시즌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킨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오렌티나는 지난해 12월에도 유망주 에도아르도 보베가 인터밀란과의 리그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향한 보베는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제세동기를 몸에 삽입하는 수술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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