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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빅토리아가 홀로 분투했지만, 팀원들이 받쳐주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빅토리아는 '해결사다운 모습이 부족하다'는 사령탑의 지적에 화답하듯 이날 2세트에만 12득점을 몰아치는 등 3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김연경 투트쿠(20득점) 정윤주(13득점) 피치(10득점)가 고르게 활약한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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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초반 0-5까지 뒤지던 3세트를 18-15까지 뒤집었다가 다시 내준 과정이 아쉬웠다. 특히 18-17로 1점 앞선 상황에서 수비를 하려던 이소영과 김채원이 부딪치며 동점을 허용했고, 그대로 흐름을 내준 뒤 뒤집지 못했다.
이어 "시즌 시작할 때는 봄배구를 다짐했고, 팀 구성도 그렇게 만들었다. 하지만 부상자가 계속 나오면서 올라갈 힘을 잃었고, 주전 세터(천신통)가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팀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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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은 잔여 시즌에 대해 "끝까지 베스트멤버로 갈 거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삼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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