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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지난 22일에도 비슷한 말을 했다. 그는 "지금 아직은 어떻게 해서든 살아나가려고 하는 그런 절박한 모습이 안 보인다. 젊은 선수들은 자신들이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어제는 화가 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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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이)기사를 못 봤나 봅니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젊은 선수들은 지금 벌써 시즌이 시작한 것이다. 외국인 포함해서 베테랑 몇 명 정도야 주전이라고 생각하면 개막 맞춰서 하면 되겠지만 어린 선수들은 아니다"라며 연습경기도 정규리그 경기처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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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이 경기도 원래 어린 선수들은 못 나가는 거다. 날씨 때문에 라인업이 바뀌어서 기회가 왔다. 그러면 이런 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이들의 시즌은 지금 시작이다. 여기서 못하면 퓨처스리그 가야 하는데 좀 안 보인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두산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좌익수 유격수 2루수를 발굴하려고 했다. '어느 정도까지 왔느냐'는 질문에 이승엽 감독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며 전혀 성에 차지 않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야 한 자리도 조수행 김민석 추재현 등이 경합한다.
이승엽 감독은 "베테랑들은 본인들이 알아서 한다. 젊은 선수들은 우리가 끌고 가야 한다. 팀이 바뀌려면 젊은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이 우리가 요구하는 좌익수와 2루수에서 한 명씩 특출나게 나와야 한다. 어제 보니 조수행 선수가 좋더라. 그걸 어린 선수들이 이겨먹으려고 해야 한다. 안 되겠구나 하고 적당히 생각하면 1군에 있을 수 없다. 앞으로 바뀌겠죠"라며 치열하게 경쟁해서 이겨내길 당부했다.
미야자키(일본)=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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