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변수가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각) '맨유가 주시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오시멘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과 함께 에릭 텐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후벵 아모림을 새롭게 선임했다. 하지만 아모림도 팀을 단번에 바꿔놓지 못했다.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맨유는 리그 15위까지 추락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등은 사실상 기대조차 해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여러 문제와 함께 맨유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히는 부분은 바로 최전방이다. 새롭게 영입되 조슈아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호일룬 등 공격수들이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침묵하며, 경기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다가오는 여름 맨유의 보강 우선순위로 꼽히는 포지션도 공격수다.
맨유가 주목한 후보는 바로 오시멘이다. 릴, 나폴리 등 명문 구단을 거치며 프로 통산 134골을 넣은 특급 골잡이인 오시멘은 올 시즌 이후 나폴리를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이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하며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갈라타사라이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유럽 구단의 관심을 유지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소식에 따르면 오시멘의 맨유 이적이 95% 수준까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 시즌 이후 맨유는 오시멘을 데려갈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진다.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사우디아라비아도 여전히 잠재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맨유 수뇌부의 태도다. 맨유 최전방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오시멘을 두고도 주급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오시멘은 현재 바이아웃이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원)라고 알려졌지만, 6월까지 이를 발동하는 구단이 없다면 7500만 유로(약 1120억원)에서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로 낮아질 것이라 알려졌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오시멘의 높은 급여와 급여 삭감을 거부하는 태도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맨유는 선수단 임금을 줄이길 원하기에 오시멘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의 영입을 두고 맨유가 고민에 빠졌다. 다만 주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대안 없이 오시멘 영입을 이번 여름 실패한다면 팬들의 원성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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