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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는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다. 후지카와가 메이저리그로 떠나자 한신은 오승환을 영입해 빈자리를 채웠다.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한 후지카와는 일본 독립리그에 잠시 머물렀다가, 한신에 복귀해 은퇴했다. 사령탑을 맡기 전까지 한신 구단주 보좌역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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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일본 언론이 26일 후지카와 감독의 엄격한 선수 관리에 관한 기사를 냈다.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부각했다. 현장에 혼란을 가져왔다는 표현까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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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오카다 감독 때와 상당히 다른 분위기다. 오카다 감독은 기본적으로 선수 사생활 부분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프로야구 선수 절대다수가 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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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카와 감독의 의도는 분명하다. 캠프 기간에 불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는 걸 막고 훈련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다. 한달 남짓한 캠프 기간은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기회의 시간이다.
그런데 요즘 선수들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구단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관리를 잘하는 분위기다. 후지카와 감독의 극단적인 선수 관리가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금욕적인 팀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자율과 일정한 규제,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확언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자율 쪽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물론, 일정한 규율은 기본으로 따른다.
올해 1980년대 생 사령탑은 총 3명이다. 후지카와 감독을 비롯해 오릭스 버팔로즈 기시다 마모루 감독(44), 요미우리 아베 신노스케 감독(43)이다. 기시다
이래저래 어깨가 무거운 후지카와 감독이다. 매년 우승을 노리는 인기팀 감독으로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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