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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스위퍼를 던지는 '새 얼굴' 외인이 등장했다. 터커 데이비슨은 롯데 자이언츠에 영광을 안겨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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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지점은 자기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해나가는 선수라는 점. 직구 구속도 KBO 기준에선 부족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두 선수의 스타일은 많이 다르다. 반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팔높이에서 빠른 스윙으로 던지는 날카로운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여기에 체인지업을 곁들여 타자의 눈을 홀리는 직관적인 볼배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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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빅리그 시절 데이비슨의 스위퍼 구속은 약 82마일(약 132㎞ 안팎이며)이며, 분당 회전수는 2300~2500회를 기록했다. 빅리그에서도 타자들을 혼란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통상 메이저리그보다 손에 잘 붙는다는 KBO 공인구를 쓰면서 보다 인상적인 각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직구(140㎞대 중후반)-슬라이더(130㎞대 중반)와의 구속 차이도 적절하다. 여기에 120km 안팎의 커브가 곁들여지니 적절한 볼배합만 더해진다면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전망.
데이비슨은 지난해 32경기 196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8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한 윌커슨의 빈 자리를 채워야한다. 지난해 윌커슨의 WAR(스포츠투아이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무려 5.32였다. 카일 하트(5.80)에 이은 투수 부문 전체 2위였다.
롯데가 가을야구에 가기 위해선 데이비슨이 윌커슨보다 한수위의 기량을 보여줘야한다. 롯데가 원하는 압도적인 에이스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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