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컬트의 전설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CGV 용산 4면 SCREENX관(이하 용스엑)에서 최초로 상영한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이 개봉 주말 50%에 육박하는 객석률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CGV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영화 '퇴마록'이 용스엑에서 개봉주 50%에 가까운 객석률을 기록해 전체 포맷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전 포맷에서 3040세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20세대로 입소문이 나면서 흥행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퇴마록'은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1990년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이야기다. CGV에서는 2D를 비롯해 SCREENX, 4DX, ULTRA 4DX로 상영해 오감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용스엑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퇴마록' 4명의 퇴마사가 싸우는 장면을 각각의 화면에서 생생하게 보여줘 관객에게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정면, 좌우, 천장까지 확장된 스크린을 통해 영화 속 퇴마 의식과 액션을 더욱 웅장하고 실감나게 보여준다. 악령이 사방에서 덮쳐오는 장면에서는 공포와 스릴을 극대화하고, 천장 스크린을 활용한 대규모 전투 장면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4면 SCREENX를 통해 '퇴마록'만의 독창적인 비주얼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용스엑에서 '퇴마록'을 관람한 관객들은 "세계 최초 SCREENX 4면에서 펼쳐지는 황홀하고 미친 비주얼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안 봤으면 후회할 뻔! 양쪽 벽면부터 천장까지 둘러싸여 있어서 마치 영화 안에 들어온 것 같다. 4면을 활용한 액션, 특히 카메라 워킹이 멋지다" 등 극강의 영화적 체험에 만족감을 보였다. 영화 실관람자들의 만족도를 보여주는 CGV골든에그지수는 96%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용산 4면 SCREENX관은 전 세계 최초의 4면 스크린이 설치된 상영관이다. 돌비애트모스, 전 좌석 리클라이너를 도입해 영화관의 핵심요소인 3S(Screen, Sound, Seat)를 강화해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1월 론칭 후 일반 상영관 대비 약 10%p 높은 수준의 객석률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첫 콘텐츠인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을 시작으로 '레드벨벳해피니스 다이어리 : 마이 디어, 레베럽 인 시네마', 스낵 무비 '뜻밖의 순간 : 언익스펙티드 저니'를 상영했다. 2월에는 '퇴마록'과 함께 26일 개봉한 디지털 미디어아트 공연 '플로우'도 만날 수 있다.
권영한 기자 kwonfil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