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재범이 자신에 대한 허위 루머를 유포한 사이버렉카와 전쟁을 시작했다.
박재범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 산호세 지원에 구글이 유튜버 신원학인 증거 개시를 승인하게 해달라는 신청을 제기했다.
박재범 측은 사이버렉카 뿌링사무소 운영자 A씨가 박재범이 마약을 밀수하고 불법 코인에 손을 댔으며 중국 삼합회와 연관됐다는 루머를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가수 제시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알라가 중국 삼합회 일원으로 힙합신에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며 박재범이 설립한 모어비전 내부에서 코알라가 촬영된 장면을 내보냈다. 또 박재범이 코알라와 나란히 있는 모습도 보여주며 둘의 관계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롤링 라운드 2023 타일랜드 OKX 스테이지'에서 박재범과 제시는 한국 메인 아티스트였다. OKX는 암호화폐 거래소"라며 박재범이 불법 코인 거래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얘기했다.
이 게시물과 쇼츠는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수천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박재범 측은 2024년 12월 초 서울중앙지법에 A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본사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A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 때문에 미국 법원에 디스커버리 요청을 하게된 것이다.
박재범은 A씨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주소, 로그인 IP 기록, 구글 계정과 연결된 결제 정보 등을 요청했다. 산호세 지원은 이 사건을 유미 K.리 판사에게 배정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박재범은 지난해 대규모 프로젝트 '제이팍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6년 만의 월드투어 '세레나데 앤 바디 롤스'로 팬들과 만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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