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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절친' 류현진의 몸 쪽 꽉 찬 공에 꼼짝없이 삼진을 당한 황재균이 당황했다. 연습경기 선발로 나선 한화 류현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오키나와 첫 선발등판 경기였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24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직구(7개), 체인지업(3개), 커브(2개)를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배정대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2번타자로 나선 '절친' 황재균과의 승부에서는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넣어 기선을 제압했고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 보더라인에 살짝 걸치는 직구로 스탠딩 삼진을 잡아 황재균을 당황케 했다.
이후 류현진은 3번타자 허경민에 안타를 맞았으나 문상철을 초구에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끝마쳤다.
2회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오윤석을 유격수 방면 안타로 내보낸 후 강민성을 삼진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이어진 1사 1루 상황에서 송민섭에 2루 땅볼을 유도했고 안치홍이 잡아 병살로 이어가며 이날 경기 투구를 마쳤다.
안정감 있는 투구로 클래스를 보여준 류현진의 투구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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