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분좋게 첫발을 뗐다.
롯데는 26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구춘리그 첫 경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6대1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을 시작으로 형제구단 지바롯데와의 2연전 포함 5일 연속 실전을 치르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이상적인 첫 승리였다. 선발 김진욱이 잘 던졌고, 타선이 폭발?다. 정철원-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든든했다.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김진욱이 투수 MVP로 꼽혔다. 김진욱은 2피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하나를 곁들여 실점없이 호투했다. 투구수는 50개였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 취소와 맞물린 팔꿈치 부상의 후유증을 떨쳐냈다.
김진욱의 뒤를 이어 나균안(1⅔이닝) 정현수(⅓이닝) 김상수 정철원 구승민 김원중(이상 1이닝)이 이어던졌다. 나균안이 허용한 소프트뱅크 토모야에게 허용한 홈런 한방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특히 마무리 김원중은 대만 1차 캠프와 이번 2차 캠프를 통틀어 첫 실전 등판이다. 김원중은 4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8개로 1이닝을 틀어막았다. 정-구-김 3인은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3이닝을 피안타 없이 깔끔하게 이어던졌다.
타선에선 손호영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손호영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야수 MVP의 영광을 안았다.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2번째 타석에서 좌측 2루타, 5회 2-1로 뒤집는 역전 결승타, 7회 좌전안타까지 3타석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테이블세터로 나선 황성빈과 고승민, 4번타자 레이예스도 각각 2개씩 안타를 치며 분위기를 리드했다. 4-1로 앞선 7회에는 장두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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