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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전성기를 시작하자마자 연정훈과 결혼을 발표한 한가인. 당시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었다. 한가인은 "엉망진창이었다. 정말 말그대로 재앙이었다"고 결혼식을 떠올리자마자 고개를 저었다. 유재석은 "야외라 먼지가 너무 많았고 신랑신부를 카메라가 둘러쌌다"고 떠올렸고 한가인은 "꽃도 다 깨지고 난리 났다. 저희도 길이 안 보였다. 그때는 비공개 결혼식이라는 개념이 없을 때였다. 왜 야외결혼식을 한다 했는지"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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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바깥에서 볼 땐 위기 없이 잘 지낸 거 같지만 우여곡절이 없었을 때가 없었다. 아이를 갖기로 하고 바로 생겼다. 엄마가 된다는 생각에 기뻤는데 임신 8주쯤 됐을 때 아기가 유산됐다. 처음에는 얼떨떨했는데 괜찮았다"며 "그러다가 같은 해 겨울에 또 임신이 됐는데 같은 주수에 같은 이유로 유산이 됐다. 한 해의 세 번을. 그땐 진짜 무너지더라. 남편이랑 둘이 엄청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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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특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제가 애들을 공부시키고 잡는다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제가 공부하라고 공부할 애들이 아니"라고 항간의 오해를 해명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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