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의 새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새 계약에 합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벤탄쿠르는 2022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4경기에서 8골-7도움을 기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뒤 팀의 핵심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우여곡절이 있었다. 벤탄쿠르는 2023년 2월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2024년 6월엔 인종차별 논란을 야기했다. 그는 우루과이 방송에서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그는 진행자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벤탄쿠르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했지만 오히려 분노를 끌어올렸다. 벤탄쿠르는 24시간만 유지되는 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을 애칭인 Sonny가 아닌 Sony로 작성해 문제가 더욱 커졌다.
팀토크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완전한 새 계약에 대해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상황이다. 그와 합의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벤탄쿠르는 계약 상황 탓에 앞으로의 계획을 고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어린 재능 영입으로 전향하고자 한다. 벤탄쿠르를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벤탄쿠르는 23일 열린 입스위치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의 4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훌륭했다. 그의 계약은 다른 사람들이 진행한다. 벤탄쿠르는 원하는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규칙적인 경기 시간만 있으면 속도를 낼 수 있다. 정말 좋은 사람이고 경험이 풍바하다. 그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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