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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일본)=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뒷문 걱정은 없겠는데' 메이저리그 출신 콜 어빈과 잭 로그가 이병헌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며 감탄했다.
25일 일본 미야자키 히나타 히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의 훈련. 캐치볼로 몸을 푼 이병헌이 로그의 불펜 피칭이 끝나자 바로 마운드에 올라 피치컴 장비를 착용했다.
지난 시즌 77경기에 출전해 65.1이닝 동안 6승 1패 1세이브 22홀드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이병헌은 무려 9,400만 원 인상된 금액인 1억 3,000만 원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연봉 인상률 261.1%. 자신의 가치를 인정한 받은 이병헌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캠프 기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피치컴을 착용하고 마운드에 이병헌이 오르자 메이저리그 출신 콜 어빈과 잭 로그도 관심 있게 불펜 피칭을 지켜봤다.
불펜 피칭을 마친 직후 거친 숨을 고르고 있던 잭 로그는 자신과 비슷한 팔 각도를 가진 이병헌의 피칭에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불펜 포수에게 인사를 건넨 뒤 본격적인 피칭에 들어간 이병헌은 진지한 표정으로 일구일구 집중했다. 낮은 팔 각도에서 나오는 이병헌 특유의 투구폼. 공을 숨기는 동작인 디셉션까지 뛰어나 좌타자들은 이병헌과 승부에서 애를 먹는다.
이날 이병헌은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포수 바로 뒤에서 지켜본 이병헌의 구위는 강력했다.
흥미로운 표정으로 이병헌의 불펜 피칭을 끝까지 지켜보던 메이저리그 출신 어빈과 로그도 포수 미트를 찢을 듯이 꽂히는 강력한 구위에 감탄했다.
볼을 받던 포수도 연신 나이스 볼을 외칠 정도로 이날 이병헌은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불펜 피칭을 마친 이병헌은 깍듯하게 인사를 건넨 뒤 이날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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