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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버로 변신한 한가인. 랄랄의 부캐 이명화 메이크업까지 하며 제대로 망가진 한가인은 "지인들도 다 기겁했다. 근데 저는 근래 5년 중에 가장 많이 웃었다. 예뻐야 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니까 너무 자유로워졌다. 그 다음부터는 촬영할 때 헤어메이크업도 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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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한가인은 "엄마는 거의 집에 계셨던 적이 없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저녁 8시까지 일했으니까 잠도 거의 못 주무시고 삶이 힘드셨다. 두 분이 사이가 좋진 않아서 화목하고 서로 따뜻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런 거에서 오는 결핍도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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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바깥에서 볼 땐 위기 없이 잘 지낸 거 같지만 우여곡절이 없었을 때가 없었다"며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가인은 "임신 8주쯤 됐을 때 아기가 유산됐다. 처음에는 얼떨떨했는데 괜찮았다. 그러다가 같은 해 겨울에 또 임신이 됐는데 같은 주수에 같은 이유로 유산이 됐다. 한 해의 세 번을. 그땐 진짜 무너지더라. 남편이랑 둘이 엄청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시험관에 성공해 두 아이를 품은 한가인. 한가인은 "진짜 다 해주고 싶고 이 아이의 앞날에 축복에 있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저를 떠나갈 수 있으니까 그때를 위해서 차곡차곡 가르쳐줄 것도 많다"고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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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특히 아이를 키우며 엄마를 이해하게 됐다며 "둘째 유산하고 엄마랑 갑자기 캐나다 여행을 갔는데 되게 좋았다. 이전엔 엄마였다면 이제는 한사람으로 보게 되더라. 엄마한테 지금 물어보면 '너를 어떻게 키워야할 지도 몰랐고 그럴 형편도 안 됐다'더라. 굶어죽지만 않게 키웠다더라. 엄마도 그때 너무 어렸으니까. 엄마한테 주어진 삶의 무게가 컸다는 걸 그땐 몰랐다.제가 지금 아기 낳고 키우면서 우리 엄마가 진짜 희생적이고 나를 다 버리고 자식들만 생각했구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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