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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에 대대적 변화를 줬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일부를 벤치로 내렸다. 충격적이었다. 손흥민은 23일 입스위치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 10골-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다섯 번째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움을 달성했다.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해 70골-70도움도 달성했다. EPL 통산 70골 70도움은 손흥민이 역대 11번째인 값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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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든든한 지원군이 돌아왔다. 엘링 홀란이었다. 홀란은 최근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홀란은 4-2-3-1 전술의 원톱으로 출격했다. 제레미 도쿠,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우가 2선에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마테오 코바치치, 니코 곤살레스가 자리했다. 포백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압두코디르 쿠사노프, 마테우스 누네스가 섰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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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 홀란이 기어코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도쿠가 건넨 패스를 왼발로 살짝 밀어넣어 득점했다. 홀란은 올 시즌 20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는 2022~2023시즌 EPL 데뷔 뒤 3연속 홈과 원정에서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대기록을 썼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호다. 반면, 토트넘은 시즌 13번째 선제 실점 악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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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35분 우도지, 전반 37분 벤탄쿠르가 연달아 프리킥을 얻어내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토트넘의 슛은 좀처럼 맨시티의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단소가 깜짝 헤더를 시도했지만, 맨시티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은 맨시티의 1-0 리드로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결국 벤치에 아껴뒀던 '캡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2분 텔, 오도베르, 벤탄쿠르, 우도지를 빼고 쿨루셉스키, 손흥민,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크게 높여 나가며 상대를 압박했다. 맨시티도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곤살레스와 마르무시 대신 베르나르두 실바와 필 포든이 나섰다. 접전이 벌어졌다. 토트넘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7분 메디슨 대신 티모 베르너를 넣었다.
분위기가 확실히 바뀌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존슨의 측면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잘맞은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가 반격에 나섰다. 토트넘 진영에서 연달아 세트피스 기회를 만들며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교체 카드를 활용해 시간을 유리하게 끌고갔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 홀란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하지만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다. 득점은 취소됐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손흥민이 흘려준 볼을 사르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극장골은 나오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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