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스 영화 '첫 번째 키스'(츠카하라 아유코 감독)가 개봉 첫 날 폭발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첫 번째 키스'는 개봉 첫 날 관객수 619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9528명을 돌파했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으로 오직 전국 123개 관에서 개봉하여 좌석 판매율 10.1%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컴플리트 언노운' '백수아파트'의 좌석 판매율을 모두 뛰어넘은 것이다.
무엇보다 '첫 번째 키스'는 와이드로 개봉했던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2)의 오프닝 관객수 9212명와 '남은 인생 10년'(23)의 8332명의 개봉 첫 날 관객수를 잇는 수치를 기록, 사카모토 유지 전작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의 2배에 가까운 놀라운 오프닝을 여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첫 번째 키스'가 보여준 쾌조의 흥행 스타트는 의미 있는 관객수 뿐 만 아니라 앞으로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꼭 봐야할 영화가 지속성을 가지고 장기 상영과 함께 관객 유대 관계를 위하여 극장 배급사와 상생의 협업을 했다는 것이 2025년 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자 시장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번째 키스'는 일본에서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시작으로 개봉 3주 차에 마블의 신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제치고 흥행 역주행에 성공하며 2위에 다시 안착, 무서운 입소문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같이 일본 열도를 뒤흔든 흥행 열풍에 힘입어 이제 국내에서도 흥행 스타트에 나선 '첫 번째 키스'는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전작 '괴물'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에 이어 다시 한번 사카모토 유지 신드롬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을 사고로 잃게 된 아내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츠 타카코, 마츠무라 호쿠토, 요시오카 리호, 모리 나나, 릴리 프랭키 등이 출연했고 '나의 행복한 결혼' '커피가 식기 전에'의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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