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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도 처음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체결했을 때는 장맛빛 전망만 많았다. 로베르토 수아레스, 마쓰이 유키와 함께 마무리 경쟁 후보로 언급됐다. 미국 현지 언론 특유의 '립서비스'였을 수 있다. 그들은 한국에서의 활약상과 위상을 위주로 선수를 보기에, 좋은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었을지 모른다. 한국 언론 역시 새출발을 하는 선수를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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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호재로 가득했다. 2루 경쟁자로 여겨졌던 개빈 럭스가 김혜성 입단 후 트레이드 됐다. 모두가 김혜성 영입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 봤다. 자연스럽게 올시즌 개막전 주전 2루수로 김혜성을 점찍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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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냉정하다. 뭐 하나라도 부족하면, 부정적 시선이 생기기 시작한다. 야수로서 가장 중요한 타격. 김혜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27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 선발로 출격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하루 전 시애틀 매리너스전도 3타수 무안타 2삼진이었다. 시범경기 타율이 12타수 1안타, 8푼3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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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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