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와 코비 마이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누는 맨유의 미래이자 현재다. 맨유 유스 출신의 마이누는 17세인 2023년 1월 찰턴과의 리그컵을 통해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마이누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기회를 얻었고, 2027년까지 1군 계약을 맺었다.
2023~2024시즌 포텐을 터뜨렸다. 성인무대 데뷔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는 등 불안했던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주전으로 떠오르며, 맨유를 넘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초신성으로 자리매김했다. 빼어난 키핑력과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동나이대 수준을 넘었다는 평가였다.
2024년 3월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유로2024에도 참가했다. 초반 벤치에 앉았지만 이후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다소 부침이 있는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맨유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당연히 맨유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미 여러차례 협상 테이블이 꾸려졌다. 홈그로운 선수인만큼, 마이누의 가치는 상당하다.
문제는 몸값이다. 현재 마이누는 1군 스타 중 가장 낮은 주급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5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마이누의 에이전트는 새로운 주급으로 18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3억5300만원을 원하고 있다. 여기에 보너스도 원한다. 잉글랜드 대표 선수인만큼, 다른 선수들과 비슷한 주급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몸집 줄이기에 나선 맨유 입장에서는 부담되는 금액이다. 맨유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를 임대보냈고, 심지어 구단 직원들도 대거 경질했다. 맨유는 마이누를 꼭 잡겠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판짜기를 원한다면, 전격적으로 마이누를 팔 수도 있다. FFP룰도 변수다.
현재 첼시가 마이누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마이누를 팔 경우, 8000만파운드 이상을 받겠다는 생각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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