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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선후배'인 진종오 의원과 '피감기관' 유승민 회장의 첫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체육계 개혁을 위한 젊은 스포츠 리더간 공감대가 감지됐다. 진 의원은 발언대 앞으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불러올렸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부터 심혈을 기울여온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공정한 운영 방안, 개혁의 방향에 대해 집중질의했다. 유 회장은 "스포츠공정위가 공정하지 않다는 질타를 많이 받았다. 구성부터 공정한 방향을 채택해야 한다. 사전 협의를 거쳐 공정하게 구성될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진 의원은 "문제는 스포츠공정위원 선임 과정이다. 본인이 선임한 사람으로 구성하고 장기집권까지 가능한 구조로 돼 있다. 한 개인이 군림하는 게 문제"라는 말에 유 회장은 "동의한다"고 즉답했다. 진 의원은 "공정성 강화를 위해 대한체육회, 문체부, 변호사협회, 체육기자연맹, 체육학회 등 체육계 유관기관이 할당된 의원을 지정해 구성하는 방식, 공정위원 후보자에 대해 대국민 공개검증, 심의제도를 마련해 국민 신뢰도를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에 대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런 안이 정리되면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 언론, 법조계 등 여러기관에서 공정위원을 추천받아 구성되면 훨씬 객관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유 회장은 "스포츠공정위를 조속히 구성해야 3월중 이사회 구성이 가능하다. 현재 일정상 대국민 검증과정을 거치기에 어려움이 있다. 협의를 통해 최대한 깨끗하고 공정하게 위원을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유 회장을 향해 "체육계가 정치화됐고, 전 체육회장 체제하에 누적된 폐해를 개혁해달라"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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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 의원은 태릉국제스케이팅장 이전 문제와 관련한 질의와 제언을 이어갔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태릉국제스케이팅장 이전 문제 때문"이라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은 대한민국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유일한 시설이다. 하지만 2009년 태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해당 시설을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체 시설 마련을 추진해왔지만,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갈등과 행정적 비효율로 인해 사업이 장기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빙상 선수들이 국제규격의 스피드스케이팅장이 없어 훈련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7개 지자체가 국제스케이팅장 유치를 위해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며 치열한 유치전을 펼쳤지만 현재 사업 추진은 답보 상태. 진 의원은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2025년 3월 유네스코가 방한해 태릉 복원화에 대한 현장 실사를 펼치는 만큼 진 의원은 "면담을 통해 태릉스케이팅장 존치를 중심으로 문체부가 명확한 협상 전략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낡고 위험한 시설에서 훈련하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된다"며 "대한체육회는 더 이상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본 의원실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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