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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고베 원정에서 0대2 스코어로 이번 ACLE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은 이정효호는 넉달만의 리턴매치에서 시원한 복수를 꿈꿨지만, 아쉽게 패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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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선 조별리그 4위를 차지한 광주만이 16강에 올랐고, 포항과 울산은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무르며 8위까지 주어지는 동아시아 지역 16강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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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사코 유야, 사사키 다이쥬, 이이노 나나세가 스리톱을 맡고, 구와사키 유야, 오기하라 다카히로, 이데 하루야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히로세 리쿠토, 야마카와 테츠시, 마테우스 툴레르, 이와나미 다쿠야가 포백을 맡았다. 마에카와 다이야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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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광주가 뜻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12분 히로세의 왼발 중거리 슛을 김경민이 몸을 날려 선방했다.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포스트 부근으로 돌아 뛴 오사코의 슬라이딩 슛이 빗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계속해서 상대에게 찬스를 내준 광주는 결국 전반 20분만에 선제 실점했다. 이데가 문전에서 우측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공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를 오사코가 재차 헤더로 밀어넣었다. 광주의 리바운드 대처가 아쉬운 장면.
이 감독은 하프타임에 박정인 김한길을 빼고 박인혁 오후성을 투입, 빠르게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공격적인 선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경기 흐름은 좀체 광주쪽으로 넘어오지 못했다. 설상가상 후반 17분 변준수가 발목을 다쳐 진시우로 교체됐다. 후반 34분 이민기 이강현이 물러나고 조성권 주세종이 투입됐다. 후반 막판 에너지가 고갈된 광주는 끝내 유효슛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0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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