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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종민은 "엄청난 사랑꾼이자 이벤트 장인을 만나러 간다"며 하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했다. 하하는 김종민에게 "결혼식 날짜가 에일리와 겹쳐서 큰일이다. 에일리 청첩장을 이미 받은 상황이라, 저한테 먼저 준 분의 결혼식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종민은 "늦게라도 와 달라"고 진지하게 부탁했고, 하하는 "코요태 신지는 어디로 간다고 하냐?"고 질문했다. 김종민은 "에일리랑 친해서 아마도 그쪽으로"라며 초탈한 표정을 지었다. 환장의 케미 속, 라디오를 마친 하하는 이후 김종민을 데리고 자신의 작업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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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했던 '히융'이와의 통화 후, 두 사람은 하객 리스트를 본격적으로 정리했다. 그러다 축의금 이야기가 나오자 김종민은 "네 결혼식 때 낸 축의금이 내가 그때까지 한 축의금 중 최고 금액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그는 "호동이 형 결혼식 때는 축의금을 너무 조금 내서 아직도 후회가 된다"고 고백했다. "사회초년생 시절이어서 많이 내지 못했다"는 김종민은 뒤이어 양세찬과 이광수와 통화하며 결혼식 참석 여부를 체크했다. 그런데, 이광수는 하하의 상견례 때 참석했던 일화를 '급' 하소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하하 형이 저랑 잘 어울릴만한 동생이 있는데, 같이 식사나 하자고 해서 잘 차려 입고 호텔 레스토랑으로 갔다. 하지만 문을 여니까 할머니들이 계셔서"라고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떠올렸다. 한바탕 크게 웃은 후, 김종민은 하하의 도움으로 결혼식 날 '신랑입장' 때 쓸 노래를 녹음했다. 그는 "코요태의 '우리의 꿈'을 개사해 부르면서 '신랑입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유부남이란 단어가 남의 얘기처럼 들렸는데, 이제 현실로 다가온 느낌"이라며 뭉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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