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명의 리버풀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레알이 리버풀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가능성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트리뷰나도 '레알은 코나테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코나테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지만, 현재 계약은 18개월 후에 만료된다. 코나테는 당장 팀을 떠날 생각이 없지만,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은 리버풀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두 명의 수비수를 레알에 잃고 싶지 않기에 이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전했다.
래알은 최근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것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이번 여름 만료되는 상황에서 레알의 제안을 받으며 사실상 레알행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레알의 유혹은 끝나지 않았다. 알렉산더-아놀드에 이어 리버풀의 또 다른 핵심 선수까지도 영입할 계획이다. 코나테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코나테는 지난 2021년 RB라이프치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첫 시즌 이후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코나테는 올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과 함께 리버풀의 핵심 자원으로 완벽하기 자리 잡았다. 버질 판다이크와 센터백 듀오를 이루며 리버풀 상승세의 원동력으로서 활약했다.
리버풀은 2026년 여름 만료되는 코나테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레알이 관심을 보이며 상황이 흔들리게 됐다. 만약 레알의 제안을 코나테가 받아들인다면, 리버풀로서는 비교적 적은 이적료에 이번 여름 매각을 시도하거나, 2026년 여름 이후 자유계약으로 코나테를 놓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리버풀로서는 코나테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판매까지도 거절하여 레알로의 자유계약 이적만을 고집한다면, 막을 방법이 없다. 팀 핵심 선수이기에 기용하지 않는 방안도 고려하기 쉽지 않다.
레알의 유혹에 리버풀의 기둥뿌리까지 뽑힐 위기다. 코나테마저 자유계약으로 레알의 손을 잡는다면, 리버풀과 레알의 사이에도 깊은 감정의 골이 생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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