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윈 누녜스(리버풀)가 레드카드를 피했다. 이후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리버풀은 전반 막판 윌 스몰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6분 누녜스의 동점골, 후반 9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역전골, 후반 43분 살라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더해 승리했다. 리버풀은 21승7무1패(승점 70)를 기록하며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심상치 않은 상황이 있었다. 리버풀이 0-1로 밀리던 전반 추가 시간이었다. 누녜스가 상대를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범했다. 심판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꺼냈다. 다만, 일각에선 징계에 대한 물음표가 달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누녜스가 카일 워커 피터스에게 무모한 태클을 했다. 누녜스는 레드카드를 피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EPL에서 뛰었던 폴 머슨은 "누녜스가 한 일은 정말 어리석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크리스 서튼도 "정말 무모하고 어리석은 도전이었다. 리버풀은 운 좋게도 경기장에 11명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익스프레스는 '누녜스는 후반에 동점골을 넣었고, 페널티킥도 얻어냈다. 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살라가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이 3대1로 이겼다'고 했다.
경기 뒤 살라는 "누녜스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나는 항상 그와 얘기하고 있다. 그는 변화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한편, 누녜스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누녜스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5골-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이적설의 중심에 서는 등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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