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팀의 잔류에 큰 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은 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에버턴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8분 교체투입됐다. 추가시간 포함 20분을 소화했다. 경기는 1대1로 비겼다. 2월 8일 블랙번과의 FA컵 경기 도중 부상으로 나간 이후 한 달만의 복귀였다.
"통증은 더 이상 없다"고 말한 그는 "이제 사우스햄터전, 입스위치타운전을 앞두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출전하면서 감독님의 주문 사항은 무엇이었나요?
저번 경기(FA컵) 때 경기 투입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선수들이 다치는 바람에 경기에 투입되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빨리 복귀할 수 있었으면 저한테도 그렇고 또 기다리신 팬분들한테도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기다리면서 또 다시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요. 그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좀 도움을 주셨어요. 안덕수 선생님 그리고 송영식 선생님께 치료를 일단 잘 받았어요. 송영식 선생님은 한국에서 직접 오셔서 봐주셔서 더 많이 좋아졌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저번에 발목 부상이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했었어요. 이번에 또 치료를 잘 해 주셔서 정말 완전 말끔한 몸으로 복귀를 했고요.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스프린트를 해봤던 것 같아요.
몸이 잘 돌아와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뛸 수 있었어요. 팀에 도움이 되려고 많이 뛰었지만 찬스를 크게 만들지 못했는데요.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조금 더 그런 기회들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통증도 없고요. 계속 발목을 저번에 다쳤을 때 다 낫지 못하고 복귀를 해서 계속 쩔뚝거리면서 조금 뛰었었는데요. 그 부분이 완전히 해소되고 나니까 정말 이런 느낌이 약간 어색할 정도로 오랜만에 가볍게 뛰어서 기뻤어요. 이 경기를 준비하는 기간이 되게 신선했던 그런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부상 후 한 달의 기간동안 몸과 마음 모두 단단해지는 기간이었을 것 같아요.
발목 부상이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갔고 그리고 복귀한 이후에도 그걸 계속 달고 뛰다 보니까 밸런스도 무ㅜ너지면서 근육 부상이 있었고요.
이번 시즌에 답답했던 시간들이 많았었는데요. 지금은 그런 통증이 없기 때문에 다시 제가 원래 저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너무너무 기쁘고요. 언제나 그랬듯 부상이 없을 때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그런 믿음도 있어요.
그런 말들도 있잖아요. 저 황희찬을 막을 수 있는 건 햄스트링밖에 없다. 그런 말도 있다시피 부상이 없고 통증이 없어서 정말 행복하게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제 팀이 중요한 2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몸으로 복귀하게 됐네요.
저희 팀이 시즌 막바지로 가면서 너무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있어요. 앞으로 다가올 경기들이 강등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과의 경기잖아요. 더욱 중요한 경기인데요. 이 시기를 앞두고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너무 기쁘고요. 이런 느낌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한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커요. 지금은 너무 좋은 선수들이 주위에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하고 소통도 잘 하고 있고요. 팀 분위기도 굉장히 좋고요. 목표는 저희가 매 경기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오는 중요한 경기들에서 승점을 최대한 많이 쌓는 게 중요해요.
다음주 사우스 햄튼 원정이 일단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그 이후에도 입스위치 경기도 있기 때문에 일단 한 경기 한 경기에 좀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가능한 최고 많은 승점을 따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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