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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유격수로 대수비 출전한 김혜성은 7회말 첫 타석에 섰다. 다저스가 3-7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 찬스. 오클랜드의 우완 투수 미셸 오타네스를 상대한 김혜성은 시속 156km 강속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시범경기 첫 적시타. 9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혜성은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첫 홈런을 터뜨린 이후 8일 만의 타점 추가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6푼에서 1할9푼2리(26타수 5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3할로 올랐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의 적시타에 대한 칭찬과 별개로 꾸준한 활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아직 확신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김혜성은 다저스코칭스태프의 조언 속에 타격에 대한 메커니즘적 변화를 주면서 시범경기 초반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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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주전 2루 자리는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 김혜성이 아니라면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토미 에드먼이 2루 수비 역시 잘하는 편이기 때문에 개막전을 2루수로 맞을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12일 시범경기 종료 후 개막전 로스터 31명을 확정한다. 해당 선수들은 일본 도쿄로 건너가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인 '도쿄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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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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