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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전영오픈을 맞이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등급 최상(슈퍼 1000)인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배드민턴 대회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지난 2018~2022년 '은 1개, 동 3개'에 그쳤다가 2023년부터 연속 금메달로 부활하는 중이다. 영국 버밍엄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12일(한국시각)부터 본격적인 열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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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영오픈과 기분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 2023년 '레전드' 방수현(1996년)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 금메달을 딴 것이 '안세영 새역사'의 시작이었다. 이후 태국오픈, 싱가포르오픈 우승 등을 추가하면서 또 방수현 이후 처음으로 여자단식 세계 1위 등극 기록을 수립했다. 그해 8월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남녀 통틀어 최초의 단식 우승,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서는 1994년 히로시마대회(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2관왕(단식+단체전)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부상 여파로 전영오픈 준우승했지만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로 다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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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는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특정 복식조가 전영오픈에서 연속 우승한 것은 '복식 강국' 시절이던 1993~1994년 정소영-길영아가 마지막이었다. 이소희-백하나에게는 31년 만의 대기록 도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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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조건우 코치(삼성생명)와 함께 복식 파트를 특별 지도할 이용대가 '임시직'이긴 하지만 대표팀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도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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