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가 발목을 다쳤다.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16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해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반 12분 만에 PSG의 우스만 뎀벨레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반격을 노렸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연장전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 2차전 함계 1대1로 팽팽했다. 결국 승패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승부차기에선 PSG가 웃었다.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리버풀의 두 번째 키커인 다윈 누녜스, 세 번째 키커 커티스 존스의 슛을 모두 막아냈다. PSG는 1~4번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운명이 갈렸다.
리버풀은 부상 변수까지 떠안게 됐다.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25분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상대를 막는 과정에서 부상했다. 그는 허망한 듯 그라운드를 바라봤고, 이내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린 채 주저앉았다. 결국 그는 자렐 콴사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데일리스타는 '알렉산더-아놀드는 어색한 낙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올 시즌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 다만, 알렉산더-아놀드는 시즌이 끝나기 전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리버풀은 1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데일리스타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없는 리버풀에는 큰 좌절이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2015년 리버풀 1군에 데뷔한 뒤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도 리버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나서 2골-6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승점 70점을 쌓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전 세계가 알렉산더-아놀드의 움직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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