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인범 은사'로 알려진 레오니드 슬러츠키 상하이선화 감독은 중국슈퍼리그 클럽이 다른 아시아의 강팀을 본보기 삼아 격차를 메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하이선화는 12일 일본 가와사키프론탈레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0대4 대패를 당해 1, 2차전 합산 1대4로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16강에 오른 '중국 듀오' 상하이선화와 상하이상강은 동반 탈락했다. 상강은 일본 요코하마F.마리노스에 합산 1대5로 졌다.
CSKA모스크바, 러시아대표팀, 헐시티, 루빈카잔 등을 이끌다 2023년 12월 선화 지휘봉을 잡은 러시아 출신 슬러츠키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쟁하는 팀을 이끈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10경기의 경험을 통해 가장 깊이 느낀 것은 중국과 한국, 일본팀 사이에 여전히 경기 강도면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고 '팩폭'을 날렸다.
슬러츠키 감독은 "상대와 경쟁하기 위해 강도면에서 상대와 동등해야 한다는 걸 상기해야 한다"며 "우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험을 발판 삼아 아시아 강호들을 본보기 삼아 경기 강도를 더욱 개선해야 한다. 이것이 중국슈퍼리그 클럽이 직면해야하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CLE 동부지구에선 한국 광주, 일본 요코하마F.마리노스, 가와사키프론탈레, 태국 부리람유나이티드 등 4팀이 8강에 진출했다. 광주는 12일 홈에서 비셀 고베를 3대0, 합산 3대2로 뒤집는 기적을 연출하며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ACLE 8강에 올랐다. 4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모여 8강전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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