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엄청난 서프라이즈 매치가 탄생했다. '케이지의 악동' 권아솔이 부상으로 빠진 김태인을 대신해 세키노 타이세이의 상대자로 깜짝 등장했다.
로드FC가 자랑하는 챔피언들이 줄줄이 나와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굽네 ROAD FC 072가 김태인과 박시원의 연이은 부상 소식이 들리며 아쉬움이 커진 상황. 경기 전날인 15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갑자기 빅 매치가 나왔다.
세키노 타이세이와 헤비급 타이틀전을 하기로 했던 김태인은 경기 사흘 전인 13일 훈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MRI 검진 결과 내측 측부 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고, 결국 로드FC측에 대회 포기를 밝혔다. 곧이어 박시원의 부상 소식까지 전해졌다. 박시원은 난딘에르덴과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기로 돼 있었는데 허리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포기한 것. 이로인해 난딘에르덴이 자동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으나 경기가 무산되는 상황이었다.
이때 양지용이 난딘에르덴과의 경기를 하겠다고 자청했다. 밴텀급인 양지용으로선 라이트급인 난딘에르덴과 싸우는 것이 체급차이가 큰 상황. 양지용은 계체량에서 "파이터라면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내가 적극적으로 대회사에 어필했다"며 자신이 자청했음을 알렸다. 난딘에르덴과 양지용의 경기는 무제한급으로 치르게 된다.
김태인의 대체 선수는 계체량까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세키노가 계체량에서 "김태인이 튀었는데 내일은 팬들을 위해 멋진 시합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로드FC에서 준비한 선수가 있는 것 같은데 누구야. 컴 온"이라고 외쳤다.
그러자 갑자기 양복을 입은 권아솔이 단상으로 올라왔다. 최근 케이지 아나운서로 인터뷰를 진행해왔던 권아솔이라 세키노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권아솔은 마이크를 잡고 "밤새 고민을 했다. 대표팀께 부탁을 드렸고, 대표팀께서 반대를 하셨는데 굳건한 의지로 밀어부쳤다"며 자신이 세키노와의 대결을 하겠다고 했다. "많은 분들이 오시는데 몇개월 동안 이 시합을 준비한 스태프들도 계씬데 이런 이슈(부상)에 묻힐까봐 걱정이 돼서 대표팀께 부탁을 드렸다. 재밌게 보시라고 네가 세키노 선수와 싸우기로 결심했고, 세키노 선수가 응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세키노는 "나도 몰랐는데 놀랐다. 내일 재미있는 시합을 보여드리겠다"며 권아솔의 도전에 흔쾌히 응하면서 둘의 대결이 성사됐다.
권아솔의 MMA 공식 경기는 지난 2022년 12월 18일 ROAD FC 062 나카무라 고지와의 -73㎏ 계약체중 매치였다. 당시 계체량에서 무려 5㎏이나 계체 실패를 했고,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했었다.
홍은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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