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복잡해진 선발 투수들 개수 채우기, 어떻게 해결할까.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르기로 했던 KT 위즈와의 시범경기를 하지 못했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경기는 일찌감치 취소됐다.
16일까지 비 예보가 있어 롯데 김태형 감독, KT 이강철 감독 모두 걱정이 컸다. 다행히 16일은 예보와 달리 비가 그쳐 일단 경기는 시작할 수 있는 상태다.
시범경기는 선발 투수들이 정해진 스케줄대로 차례차례 나오며 개막에 맞춰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무대다. 하지만 경기가 취소돼버리면 상황이 꼬일 수밖에 없다.
롯데는 원래 15일 반즈, 16일 김진욱 선발 등판 차례였다. 그래서 반즈는 15일 경기 취소 가능성이 높아지자 KT와 퓨처스 경기가 열릴 예정이던 상동으로 급파되기도 했다. 하지만 상동도 경기 시작 직전 비가 내려 허탕만 치고 왔다.
롯데는 16일 KT전에 반즈를 투입한다. 그렇다면 김진욱은. 김진욱은 어제의 반즈와 같이 상동으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1군과 같은 롯데-KT 2군 일정이라 투수 교체 등이 원활할 수 있었다. 김진욱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롯데는 이날 경기 후 서울로 이동해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벌인다. 던져야 할 투수는 데이비슨, 박세웅, 나균안 3명. 경기는 2개 뿐이다.
그래서 데이비슨은 부산에 남는다. 19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 80개 정도의 투구수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러면 키움 2연전은 박세웅과 나균안이 던지면 된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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