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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하루 전인 15일 시범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했다. 원래 이 경기에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반즈(롯데), 헤이수스(KT)가 던질 예정이었다. 두 감독은 사직 1군 경기가 취소될 경우, 두 사람을 상동구장에서 열리는 2군 경기에라도 등판시키기 위해 선수들을 급파하기도 했다. 16일도 비 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이틀간 던지지 못하면, 등판이 17일까지 밀려 4일 쉬고 개막전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몸이 100%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는 80개 정도 투구라도 5일을 푹 쉬고 나가는게 베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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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회 나승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KT가 5회초 배정대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런데 이 안타가 터진 후 조금씩 내리던 빗방울이 매우 굵어졌다. 경기 중단. 그리고 30분 후 취소였다. 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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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 사람 모두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예행 연습을 마쳤다. 롯데는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KT는 홈 수원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반즈는 "팀을 대표해 개막전 선발로 나갈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어느 경기보다 중요한 경기다. 팀을 위해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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