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황인수가 미들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인 황인수(31)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2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서 잠정챔피언 임동환(30·팀 스트롱울프)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황인수는 국내 미들급 최강자로 군립하는 선수다. 강력한 타격으로 만나는 상대를 KO시켜왔고 2021년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3년엔 입식 최강 명현만과 무제한급 복싱 대결을 펼쳐 승리하기도 했다.
그동안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던 황인수는 임동환이 라인재를 꺾고 미들급 잠정챔피언에 오르자 통합 타이틀전을 마음 먹었다.
임동환이 오랜 기간 미들급에서 활동한 것을 인정하며 이번 대결이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레벨 차이는 여전히 크다고 생각한 황인수는 본인이 끝내고 싶을 대 언제든지 끝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임동환은 컴벳과 삼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경험을 쌓아 프로 선수가 됐다. 한때 4연패의 슬럼프에 빠지고 양쪽 무릎을 모두 다쳐 수술을 받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선수 활동을 했다. 최근 윤태영과 라인재를 연달아 KO시키며 미들급 잠정챔피언에 올라 황인수와 대결하게 됐다.
1라운드 초반 황인수가 킥으로 임동환을 자극했다. 이어 임동환이 달려들어 접근전을 펼쳤지만 이내 스탠딩. 서로 로킥을 날리기도 하고 펀치를 날리기도 했으나 이렇다할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라운드 막판 황인수의 오른손 펀치가 임동환의 얼굴에 적중하기도 했으나 다음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임동환이 마지막에 달려들었지만 역시 효과는 없었다.
임동환이 2라운드 초반 킥과 펀치를 날리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 후반엔 황인수의 하이킥과 펀치가 적중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황인수가 공격이 정확했고,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갔다.
1,2라운드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임동환이 3라운드에선 초반부터 저돌적으로 펀치를 내면서 황인수에게 덤벼들었다. 하지만 큰 임팩트를 주지는 못했다. 임동환이 계속 공격을 했고, 황인수는 주로 피하면서 공격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1,2라운드에서 얻은 점수로도 충분히 이긴다고 판단을 하는 듯 했다.
그렇게 경기는 끝났고 심판 3대0 전원일치로 황인수의 승리였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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