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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당시 김태룡 두산 단장은 "2~3년 내 마무리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김 단장의 예상은 빗나갔다. 김택연은 첫 해부터 마무리투수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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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향해서는 '제 2의 김택연'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김영우를 두고 "김택연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어느덧 '최고의 투수 신인'에게는 김택연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수식어가 되고 있다.
김택연은 "솔직히 놀랐다. 인터넷에 내 이름을 썼는데 나오더라. 그러기에는 아직 나는 많은 걸 하지 않았다"며 "이제 1년 차 시즌을 보냈다. 반짝하면 안 된다. 꾸준하게 잘한 다음에 이름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겸손해 했다.
김택연은 배찬승 이야기에 "나와는 비교가 안 되는 선수"라며 "좌완이 152㎞을 던진다. 같은 시기에 나는 그 정도도 던지지 못했다"고 이야기 했다.
역대급이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재능을 갖춘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김택연 역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특히 16일 키움전에서는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서 변함 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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