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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부상 소식에 로드FC는 긴급히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공식 전적으로 기록되는 경기에 손해를 감수하고 희생할 대체 선수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메인 카드 두 경기가 진행되지 않자 팬들 사이에서는 티켓 예매를 취소하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로드FC도 취소로 인해 발생하는 수수료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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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용과 권아솔의 희생으로 굽네 ROAD FC 072는 경기 취소 없이 진행됐다. 대회의 시작은 로드FC 서덕호 대표와 필리핀 법인 알버트 페로 대표가 알렸다. 얼마 전 필리핀 대표로 취임한 알버트 페로 대표는 개회사에서 "로드FC와 함께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필리핀도 로드FC의 글로벌 열차에 함께 올라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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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전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플라이급에서는 이정현(22·TEAM AOM)이 고동혁(28·팀 스트롱울프)을 꺾고, 플라이급 3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정현은 로드FC 역대 최다 연승(11연승),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22세 6개월 7일)이라는 두 개의 신기록으로 챔피언 등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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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모두 종료된 뒤에는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로드FC 필리핀 법인 알버트 페로 대표, LCS 그룹 크리스찬 싱손 대표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최근 로드FC는 CIDG 총 국장 출신의 알버트 페로 전 장군을 필리핀 법인 대표로 선임했다. 또한 필리핀 재계 10위권에 드는 LCS 그룹이 투자를 약속, 동남아시아 진출을 발표했다.
알버트 페로 대표는 "현장에서 로드FC를 처음 관람했는데 멋진 경험이었다. 아이들에게 격투 기술을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문홍 회장님께서 대회에 초대해주시고, 필리핀 법인 대표로 임명해 주셔서 감사하다. 로드F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서 필리핀에도 좋은 자원을 가져다주고, 필리핀에서도 멋진 로드FC 대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로드FC가 더 글로벌하고 경쟁력이 생길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넘버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로드FC는 오는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3을 개최한다. '개그맨' 윤형빈과 '200만 유튜버' 밴쯔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미뤄진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 난딘에르덴과 카밀 메고메도프의 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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