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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주노는 산인 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차차 게임즈 인수를 추진했으나, 차차 게임즈가 더 높은 금액을 제안 받고 협상을 거절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주노는 이를 단순한 우연으로 보지 않았다. 누군가 내부 정보를 알고 움직이고 있음을 직감한 그는 상황을 뒤집을 방법을 모색했다. M&A팀은 다른 곳에서 제안한 인수 계약 조건을 알기 위해 차차 게임즈의 대표 차호진(장인섭)을 직접 찾아갔으나, 차대표는 주노를 피하며 모습을 감췄다. 그 후 윤주노는 진수(차강윤)를 통해 차차 게임즈의 게임 '택배왕' 속 개발자들의 흔적을 숨겨두는 '이스터에그'에 대해 알게 되었고, 비슷한 내용을 담은 '하이스퀘어'를 보며 차호진과 DC게임즈 대표 도한철(이시훈) 사이의 갈등과 소송의 원인을 깨닫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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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단순히 스마트한 협상가를 넘어, 냉정함과 따뜻한 인간미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차대표에게 단순한 설득을 넘어 상대의 감정을 움직이는 섬세한 심리전을 펼치며 협상가 윤주노로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이 장면에서 이제훈은 협상 과정에서 상대의 심리를 꿰뚫고 적재적소에 날리는 대사 한마디, 진중한 눈빛과 미묘한 표정 변화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를 장악하며 그가 가진 연기 내공이 빛을 발휘하게 했다. 반면에, 하전무(장현성)의 방해에 대응할 때나 송회장을 찾아가 허락을 구할 때는 날선 눈빛과 단단한 어조로 직선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노의 감정을 투명하게 표현했다. 이처럼 이제훈은 감정의 미세한 결을 살린 연기로 대체불가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매 장면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그의 디테일한 연기가 돋보이는 협상의 기술은 매회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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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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