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초대형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해 스왑딜(맞트레이드)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최우선 공격 타깃인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라스무스 호일룬이 스왑딜 대상으로 거론된다. 덴마크 공격수 호일룬은 지난 여름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날카로운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영입할 최우선 공격수 타깃을 정했으며, 라스무스 호일룬이 스왑딜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전에서 모처럼 만에 득점했다. 이는 21경기 만에 터진 골일 정도로 심각한 득점 가뭄에 시달렸던 호일룬이다. 이 때문에 맨유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호일룬은 맨유에서 82경기에 출전해 24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중앙 공격수치고 득점력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올 시즌은 공식 경기 39경기에서 8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계약 기간을 3년 남겨두고 호일룬이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호일룬의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일 수 있다.
토크스포츠의 알렉스 크룩 기자는 "호일룬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 같다. 이탈리아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후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호일룬을 팀의 주전 공격수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호일룬이 떠나게 된다면 맨유는 현재 1군 공격수로 조슈아 지르크지만 남겨두고 있어 보강이 필수적이다. 맨유의 최우선 타깃은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다.
크룩 기자는 "오시멘이 가장 유력한 타깃이다. 현재 이적료가 맨유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아졌고, 그의 주급도 1년 전보다 내려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 나폴리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다. 그는 과거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현재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돼 30경기에서 2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호일룬도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맨유가 오시멘을 영입한다면 스왑딜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높은 주급을 감당하기 어려워 젊고 유망한 호일룬을 대체자로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앞두고 있으며, 최우선 공격수 타깃으로 빅터 오시멘을 선정했다'라며 '호일룬은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며, 스왑딜이 이루어질 경우 맨유는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오시멘을 영입한다면 가장 문제로 지적됐던 골 결정력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시멘을 중심으로 후벤 아모림의 맨유가 팀을 재편한다면 다음 시즌은 이번 시즌처럼 처참한 한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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