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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연이 있는 양팀 개막전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뛰다 'FA 대박'을 내며 한화로 간 심우준, 엄상백의 친정 방문이 주목받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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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이야 이번 시리즈에 선발로 안나오지만, 심우준은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곧바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발 빠른) 심우준이 나가면, 얼마나 힘들지 우리가 겪을 차례"라고 말하며 웃었다.
KT팬들은 위즈파크를 다시 찾아온 심우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화팬들도 새 식구 심우준에게 환호를 했다.
심우준은 1번 김태연 타석 때 2루 도루도 성공했다. 그리고 김태연의 행운의 텍사스 안타 때 빠른 발로 홈을 밟아 0-2에서 1-2로 추격하는 값진 점수를 만들었다. 자신의 시즌 첫 득점이 한화의 시즌 첫 득점이 됐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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