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장전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3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더브라위너 대체자를 위해 1억 1000만 유로(약 1700억원)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맨시티는 차기 시즌 미드필더진 보강을 결심했으며, 사비 시몬스 영입에 주목하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이미 맨시티는 1억 1000만 유로 제안을 준비했다. 이 매력적인 제안을 통해 더브라위너의 후임을 데려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최근 더브라위너의 이별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올 시즌 이후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재계약 체결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맨시티로서는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부상을 거듭하는 더브라위너와의 장기 계약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대체자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초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 거론된 선수는 레버쿠젠 소속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였다. 다만 비르츠는 최근 레버쿠젠에 1년 더 잔류할 것이라는 추측과 더불어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소식까지 쏟아졌다. 맨시티로서는 비르츠 영입이 틀어진다면 더브라위너의 공백을 채우기 어렵기에 다른 후보를 물색했고 시몬스에게 주목했다.
RB라이프치히 소속인 시몬스는 이미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한 선수다. 2003년생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숙한 기량을 선보였으며, 패스와 드리블, 슈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2022~2023시즌 PSV 에인트호번에서 22골 11도움, 2023~2024시즌 라이프치히에서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윙어로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라이프치히로 완전 이적했지만, 이미 여러 빅클럽의 관심이 다시 쏟아지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이 시몬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시티가 참전하며 영입전 양상이 달라질 수 있게 됐다.
피차헤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시몬스를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그의 경기에는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브라위너는 이를 수행했고, 시몬스는 그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가 더브라위너를 내보낼 계획과 함께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시몬스 영입으로 차기 시즌 달라진 맨시티 중원이 구성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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