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가 '프랑스의 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불리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와 리버풀의 주전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 바르셀로나의 쥘 쿤데 등 좋은 센터백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우파메카노는 특별하다. 25일(한국시각) 프랑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프랑스 대표팀은 우파메카노가 나선 최근 17경기에서 무려 14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우파메카노가 뛰지 못한 경기를 보면, 그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프랑스 대표팀이 최근 우파메카노 없이 치는 10번의 경기에서 단 1번도 클린시트를 하지 못했다.
우파메카노는 2015년 잘츠부르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빠르게 능력을 보여준 우파메카노는 2017년 라이프치히 입단 후 세계가 주목하는 수비수로 떠올랐다. 라이프치히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인 우파메카노를 향해 맨유, 맨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최종 승자는 바이에른이었다. 우파메카노는 2021년 여름 무려 4200만유로에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에서는 다소 부침이 있었다.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큰 신뢰를 받지 못했다. 2022~2023시즌 전반기에는 놀라운 활약으로 '역시'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하며 도마에 올랐다. 2023~2024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라인을 올려 수비하는 것을 선호하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날개를 달았다. 빠른 스피드와 공격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우파메카노가 중용됐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에른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당초 확정적이라는 분위기와 달리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떠오르는 우파메카노, 바이에른 내에서는 입지가 김민재가 더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김민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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