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푸이그, 카디네스 출발 괜찮다. 공격은 해볼만 한데..."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아쉬움을 남긴 대구 2연전을 돌이켰다.
키움은 25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에서 2연패를 하고 광주에 왔다.
1차전 5대13, 2차전 7대11 패배. 키움은 올시즌 푸이그, 카디네스 외국인 타자 2명으로 가는 파격을 선택했다. 그 선택대로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푸이그 타율 5할7푼1리에 1홈런, 카디네스 타율 6할6푼7리에 1홈런 6타점을 쓸어담았다. 카디네스는 2차전 만루포로 지난해 악연이었던 대구팬들에게 화끈한 신고식을 했다. 하지만 로젠버그, 하영민 선발진이 무너지니 속절없이 게임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KIA전을 앞두고 만난 홍 감독은 "공격쪽은 해볼만 하다. 그런데 선발이 2경기 다 초반부터 무너지며 힘든 승부를 했다"고 말하며 "삼성 타선이 워낙 강하기도 하고, 우리 투수들이 대구에서 장타에 대한 부담도 느낀 것 같다. 우리 타선도 좋은 타격을 했다. 마운드만 안정화 되면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타격은 예상이 힘들다. 타격이 빛을 보려면, 마운드 전력이 탄탄하게 다져져야 한다. 그래도 푸이그와 카디네스의 출발은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키움 선발은 김윤하다. 홍 감독은 "어린 나이에 중책을 맡았다. 그래도 작년 선발로 연착륙은 잘 했다. 2년차 첫 단추만 잘 꿰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이재상을 말소하고 올린 신인 어준서를 3루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홍 감독은 "기량 좋은 신인들이 많다.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성장을 도모하려 한다. 어준서도 타격에 대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광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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