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팀 공격수 양민혁이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역대 최연소 데뷔 12위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25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8차전에서 1대1로 비켰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섰다. 이동경(김천)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턴)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더블 볼란치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이태석(포항)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자리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경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표팀 가장 막내이며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던 양민혁은 요르단을 상대로 출전하며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양민혁은 투입과 동시에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우측 윙어로서 적극적인 돌파와 침투를 시도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경기장을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9월 A매치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홍명보호에 승선한 양민혁은 당초 A매치 데뷔 가능성이 크지는 않았다. 2선에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오만전 이후 이강인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모두 최상이 아닌 상황에서 A매치 데뷔전 기회를 잡게 됐다.
홍 감독은 이미 이번 요르단전 기자회견에서 컨디션이 좋은 젊은 선수의 기용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 감독은 "모든 면에서 첫 경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선수들도 컨디션 면에서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부상자 포지션에 다른 선수가 나가는 건 당연하지만, 조직력도 무시할 수 없다. 프레시한 선수가 몇 명 있다. 밸런스를 잘 잡도록 하겠다. 상대가 오만처럼 밀집수비로 나설 지 장담할 순 없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경기하는 지 잘 인식하고 스마트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젊은 선수 기용에 대해 언급했었다.
양민혁은 이번 A매치 데뷔로 18세 343일, A매치 최연소 출전 12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차범근이 18세 351일로 12위에 올라 있었는데 이 기록을 넘어섰다.
수원=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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