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드레싱룸에서 필 포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포든의 기량에 대해 지적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대표팀과 클럽에서 기회를 박탈 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선수들이 최근 필 포든의 경기력 저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도 그의 부진한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지적했으며, 현재 팀 동료들조차 포든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포든의 체중이 줄어들고, 심리적으로도 자신감도 잃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포든은 지난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올 시즌에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포든은 지난 1월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시즌 EPL에서 19골 8도움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하락세가 뚜렷하다.
포든은 여전히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구상에 들어있는 선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중 2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하지만 포든은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으며 알바니아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력 부족으로 투헬 감독의 비판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포든은 현재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는 긍정적인 선수이며 우리는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포든과 맨시티의 부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포든에게는 클럽에서 어려운 시즌이다. 그는 지난 시즌 찾았던 리듬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이 그에게 쉽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게 우리의 지지와 애정을 보여주기 위해 대표팀에 호출했다"고 설명했다.
포든은 지난 2017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아래서 1군 데뷔를 한 이후 308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현재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향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포든이 과거의 폼을 회복하고, 맨시티를 예전의 강팀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기량을 되찾지 못한다면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낙마하는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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