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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내정자는 27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주재하는 첫 이사회와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귀국했다. 2015년 체육인들의 사랑방, 공부방 역할을 했던 체육인재육성재단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후 평창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헤어질 결심'으로 한국을 떠났던 그녀가 7년 만에 돌아왔다. '독일 바이애슬론 레전드'인 남편 욘 볼슐라거 전 스위스 바이애슬론대표팀 감독과 함께 귀국한 김 총장 내정자는 밝은 표정으로 "아직도 믿기지 않고 설렌다"는 첫 소감을 전했다. "내일부터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체육인들의 기대에 부응할 일이 두렵기도 하지만 늘 그래왔듯 체육인답게 담대하게 체육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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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체육회는 27일 오후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주재하는 첫 이사회 및 취임식을 개최한다. 오후 2시 이사회에선 김나미 사무총장, 김택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임명 동의안, 개방형 직위 지정, 스포츠공정위원장 위촉 동의 등의 안건을 다룬다. 오후 5시 시작되는 취임식은 "Opening a New Era for KSOC!"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체육의 새 시대를 열어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취임식에는 체육단체, 정부, 국회, 지자체, 국가대표, 언론사, 후원사 관계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한다.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위한 실천 다짐'을 통해 유승민 회장, 김나미 사무총장, 김택수 선수촌장이 대한체육회 임직원을 대표해,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도약과 청렴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선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은 산불 피해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식전 묵념을 진행하며, 축하공연 및 건배제의 없이 행사를 간소화해 치른다. 축하화환 대신 기증 받은 쌀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구호 및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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